[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홍상수 감독과 전 아내 A 씨의 첫 재판이 내일 열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홍상수 감독과 아내의 이혼 재판 첫 기일이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다.


홍상수 감독의 전 아내 A 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이혼 소송이 제기된 이후 7차례나 진행된 송달을 모두 받지 않았다.


이에 홍 감독 측은 변호인을 통해 공시송달을 신청, 법원은 9월 공시송달 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결국 두 사람의 이혼 재판은 12월 15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홍 감독과 A 씨의 이혼 재판은 비공개로 열린다. 이날 재판에는 양측의 변호인이 참석해 소송과 관련한 각자의 입장을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이번 첫 공판 기일에 홍 감독과 A 씨가 직접 참석할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 5월에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20번째 장편 '클레어의 카메라', 21번째 장편 '그 후'를 동시에 선보이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후 3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지며 충전한 홍 감독은 내년 영화제 출품을 위해 신작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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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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