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배우 김정민이 조심스럽게 복귀에 시동을 걸면서 과거 그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정민은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동부 구치소에서 제3회 슈퍼 소울 릴레이 '더 시크릿' 멘토 마이클 버나드, 소통전문가 김창옥의 특별강연에 진행자로 행사에 참석했다. 전 남자친구와 법정 공방 중인 상태에서 약 6개월 만의 공식 석상 참가로, 굳건한 방송 재개 의지를 보여줬다.


논란에 쌓이면 개인 SNS를 잠정적으로 폐쇄하는 일반적인 상황과 달리 김정민은 꾸준히 일상 사진과 글을 게시해오며 복귀 의지를 피력해왔다.


김정민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힘들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지만 결자해지, 포기하지 않고 내가 시작한 일과 선택에 책임을 지고 해나가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침대 목공에 열중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신뢰를 보내주는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등산 중 한 아저씨가 "힘내세요"라는 말을 건넸다는 일화를 언급하며 "그 분의 한마디에 마음이 또 한번 덜컥했습니다. 덜컥인지 울컥인지 그냥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라며 순간 뭉클해진 심정도 표현했다.


조심스럽게 공식 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낸 김정민. 전 남자친구와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첫 걸음마를 뗀 행보가 성공적인 복귀에 큰 그림이 될 수 있을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인 A 씨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A 씨 측은 김정민에게 준 10억 원 중 7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김정민 측은 SNS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김정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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