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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서울컵 OGN 슈퍼매치’의 매치업이 확정됐다.

서울컵 OGN 슈퍼매치는 오는 10월 14~15일 양일간 서울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 시뮬에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가 14일에,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매치가 15일 펼쳐진다.

특히 서울컵 OGN 슈퍼매치는 최강자 또는 최강팀들간의 대결, 뜨거웠던 라이벌 매치 등 최고의 무대로 꾸며진다.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의 매치업은 1경기 이영호 vs 김정우, 2경기 도재욱 vs 송병구로 대진이 짜였다. 두 경기 모두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많지만 특히 1경기는 스타팬들이라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이영호와 김정우 대결은 스타크래프트의 수많은 명경기 중 손꼽히는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1의 결승 매치. 두 선수가 맞설 맵 역시 당시 1·5경기에 사용됐던 ‘매치포인트’에서 결전을 벌일 예정으로 당시 이 맵에서는 서로 한 판 씩 승리했고 우승은 2패 후 3연승으로 김정우가 차지한 바 있다. 과연 이영호가 당시의 복수전에 성공할 지가 주요 관심사다.

15일 한·중전으로 꾸며지는 오버워치 슈퍼매치는 루나틱하이 vs MY, 클라우드나인 콩두 vs, LF(Lucky Future)가 5판 3선승으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고, 결승에서도 5판 3선승제로 서울컵의 우승자를 가린다. 루나틱하이와 클라우드나인 콩두는 오버워치 팬들이라면 모두 아는 강팀. 이에 맞서는 중국의 MY는 최근 중국 내 가장 각광받는 강자 중 하나이며 LF는 다소 랭킹은 떨어지지만 중국 내 인기가 대단한 팀이다. 기존 참가 예정이었던 LGD가 불참의사를 밝히며 LF가 그 자리를 대체하며 자리를 채웠다. 과연 한중전으로 꾸며질 이 대결의 최종 승자는 어디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경기 외에도 행사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14일 11시부터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아마추어 랜 파티는 우승 100만원, 준우승 50만원의 상금이 걸린 아마추어 대회. 이 대회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를 사랑하는 만 12세 이상 이용자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진행방식은 128명 1 대 1 대결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맵은 투혼, 파이썬, 서킷브레이커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버전은 최신 클라이언트, 배틀넷 한국 서버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참가 신청(scr.uniqxp.com)은 10월 11일까지 96명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32명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컵 OGN 슈퍼매치 14일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종목은 보다 많은 서울 시민과 e스포츠팬들의 관람과 참여를 위해 무료로 예매를 진행한다. 이미 유료로 예매한 관람객은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로 문의하면 된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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