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컬투쇼' 김민경과 심형탁이 웃음 폭탄을 던졌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김민경과 배우 심형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형탁은 시청자로부터 웃음소리가 억지로 웃는 것처럼 들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았다. 웃음소리가 정확해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오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받은 김민경은 "남자친구가 있는 것 같다는 오해를 자주 받는다"고 털어놨다. 정찬우는 "누가 그런 소리를 하느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진짜다"라고 반박한 후 "없는 데 있는 것 같다고 하니까 괜히 있는 척하고 싶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민경은 무명 시절 개그맨 생활이 잘 풀리지 않아 무속인의 조언을 받고 '방은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별 효과가 없자 다시 현재의 이름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심형탁도 "나도 과거에 다른 이름으로 활동했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심수성'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다. 그런데도 잘 안 풀려서 그냥 본명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김태균은 "방은지 씨, 심수성 씨 모시고 방송 중입니다"라고 재치있게 정리해 배꼽을 잡게 했다.
사연을 소개하던 중 메이저리그 이야기도 나왔다. 심형탁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좋아한다. IMF 때 박찬호가 주던 위로를 잊지 못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4월 도라에몽 옷을 입고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키에 대한 사연 후엔 신체 콤플렉스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심형탁은 "사실 평발이다. 걷거나 하는 데 불편함은 없다"라고 고백했다. MC들이 "군대에서 행군하거나 할 때는 힘들었겠다"라고 걱정하자 "사회복무요원 출신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사진ㅣSBS '두시 탈출 컬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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