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방송인 김생민의 '10억 신화'가 화제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생민은 재테크 달인으로 명성을 얻은 인물답게 남다른 절약 철학을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김생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6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알뜰하게 수십억 원을 모았다. 하지만 자랑스럽진 않다. 살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방송에서 유재석은 "에피소드가 많다. 김생민은 밥만 싸서 다녔다. 선배들과 밥을 먹으러 가면 식당 밑반찬으로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김생민은 "내가 데뷔 21년 차인데, 그땐 그런 시절이었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직장인 아닌가. 살기 위해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자랑스럽지는 않다"는 그의 말에는 '10억 신화'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견뎌야 했던 설움이 담겨있는 듯했다.
한편, 김생민은 KBS2에서 재무상담쇼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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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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