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금경만 인턴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캡틴을 교체하지 않았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분데스리가 사무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라스 벤더(28)는 이번 2017~2018시즌에도 팀의 주장을 연임한다. 벤더는 지난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그치면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팀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주장을 변경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도 벤더의 리더십을 믿기로 했다.
레버쿠젠의 감독 하이코 헤를리히는 "주장을 교체할 이유는 전혀 없다"면서 벤더에게 강한 신뢰를 보냈다.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면서 팀 승리에 많은 공헌을 한 벤더가 자신을 인정해준 구단에 좋은 플레이와 리더십으로 보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19일(토) 오전 3시 30분 FC 바이에른 뮌헨과 2017~2018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ㅣ레버쿠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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