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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 이하 음실련)는 ‘2017 착한보면대 나눔활동’으로 보면대(악보받침대) 400개를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착한보면대 나눔활동’은 음실련이 미래의 음악실연자들인 중고교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 음악을 배우는 데 필요한 보면대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12일 전달식을 진행한 숭실대학교 관현악과(학과장 김응두)는 1995년 창단, 현재 21년간 활동 중인 음악 전문인 양성학과로 숭실 윈드 오케스트라, 숭실 플롯 앙상블 및 관현악 오케스트라가 운영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전국음악대학 심포닉 밴드페스티벌, 국제 콩쿠르 등에서 다양한 수상을 하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에 비해 보면대가 부족해 연습과 레슨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보면대를 지원하게 됐다.

이로써 숭실대학교 관현악과를 포함, 가톨릭관동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동부산대학교 실용음악과, 동서울대학교 공연예술과, 동아보건대학교 실용음악과,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한서대학교 실용음악과, 한양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등 10개 대학에 400개의 보면대가 무상으로 제공되었다. 2015년부터 지원된 보면대 전체수량은 800개가 넘는다.

음실련 김원용 회장은 “음실련 슬로건인 ‘당신의 음악은 누군가를 꿈꾸게 하고, 우리는 당신의 음악을 꿈꾸게 합니다’ 와 같이 음악실연자를 대변하는 대표단체로서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음실련은 198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를 대표하는 저작인접권 관리단체로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분야의 1만 50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실연자들의 복지, 활동여건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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