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연극 무대에 선 배우 안혜경이 무더위속에 폭풍같은 오열 연기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안혜경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 측은 연극 '사건발생 1980'( 김진욱 연출)의 주인공 선희 역으로 열연 중인 안혜경의 스틸 컷을 29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안혜경은 무대 위에서 오열하는 가슴 저릿한 장면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건발생 1980'은 평범한 소시민의 가족사를 잔잔하게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2일까지 대학로 지즐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제목의 '1980'은 극중 춘구가 태어난 1980년도부터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에 착안해 붙인 것이다. 서로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1980년대 광주와도 연결된다.


한편 안혜경은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의 MC로 활약 중이며, 평창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토비스미디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