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당당하게 거리 데이트를 즐긴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에 따르면 칸의 모든 일정을 마친 홍 감독과 김민희는 거리에서 쇼핑을 즐기고, 종종 노천 카페에서 함께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눴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만 응할 뿐, 국내 매체의 인터뷰는 모두 고사하고 있는 두 사람은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간혹 미소를 띠며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1일과 22일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에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와 경쟁부문에 초청된 '그 후'를 연이어 선보였다.
'그 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김민희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나는 김민희를 사랑한다. 그는 나에게 그 무엇보다 더 큰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김민희 역시 "감독님 영화는 항상 새롭고, 작업 방식부터 모든 것이 나를 자극해서 항상 재밌다. 계속할 수 있다면 계속하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