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문희준 팬들이 집단적으로 문희준을 향해 '보이콧' 선언을 한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보이콧'을 선언한 팬들은 문희준에게 등 돌린 이유 중 하나로 모욕성 발언을 꼽았다.
지난 20일 DC인사이드 H.O.T 갤러리는 문희준에 대한 지지철회를 공식화했으며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폭로했다.
아울러 이들은 여러 사유를 나열하며 문희준이 팬들을 기만하고 거짓말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갤러리 측은 문희준이 팬들이 찾아가면 8m 내 접근 금지, 사진 촬영 금지 등의 규율을 요구했고, 인사를 무시하면서 선물 또한 매니저를 통해 받아왔다는 등의 모순된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갤러리 측은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철회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작년에는 콘서트와 결혼, 재결합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적 언행이 잦았다"면서 "팬들은 진정성 있는 해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변명으로 점철된 팬 기만적 편지와 굿즈 문제 무대응, 계속되는 멤버비하뿐이었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사유 하나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갤러리 측은 "문희준이 종종 자신의 출퇴근길에 와달라고 요구했다"며 팬이 '월차 내기 힘들어 출퇴근길 참석이 어렵다'고 하자, 문희준이 "월차도 못 내는 회사에 왜 다니냐"는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문희준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뉴미디어국 kjy@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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