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김민종×김구라×유라,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 젠틀하고 스위트한 ‘아재오빠’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방주인’ 김구라도 트레이드마크인 투덜이 구라의 모습 대신 ‘쏘쿨아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친분이 두터운 두 사람 사이에 낀 ‘집주인’ 유라의 모습은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한 ‘발칙한 동거’에선 새 동거인들인 유라-김민종-기묵라, 케이윌-한은정, 피오-조세호-스티브J&요니P가 본격적인 동거를 시작하며 첫 추억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렸다.
김민종은 집주인 유라와 오붓하고 훈훈하게 동거 계약 조건을 확인하다가 갑작스런 제3의 동거인 김구라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김구라는 집주인 유라와 또 다른 방주인 김민종을 확인하고 마치 자기 집인 듯 편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민종은 그의 등장에 실망한 표정이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유라의 반려견들에게 물리고 그들의 소변을 밟는 수난을 겪었지만 전혀 투덜대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웃으며 넘겨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세 사람은 다음날 스케줄이 있는 김구라를 위해 그의 동거 조건인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와 한강에서 연 날리기를 하기로 했다. 김민종은 살뜰히 유라와 그의 반려견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젠틀하고 스위트한 ‘아재오빠’로 자리매김했다. 김구라는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자기가 살 테니 마음껏 먹으라며 쿨하게 커피와 빵을 샀고, 한강에서도 솔선수범해 연을 사와, 이 모습을 본 스튜디오의 다른 동거인들은 그의 변화된 새로운 모습에 놀라워했다. 세 사람은 한강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어린아이들처럼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주인 한델렐라로 변신한 한은정은 동거 첫 날부터 독한 연하 집주인 케이윌의 집 창문 닦기, 피규어 청소를 해 집주인 한은정 때와는 180도 역전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집에서 한참을 티격태격하던 한은정-케이윌은 함께 한강을 찾아 낚시와 사비치기, 치맥을 마시며 첫 추억을 만들었다. 이때 걸려온 전화에 케이윌의 어머니와 한은정이 통화하기도 하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묘한 ‘커플케미’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스티브J&요니P-조세호-피오는 집 구경을 하며 너무도 멋진 인테리어에 지하실의 스케이트장까지 마련된 집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거실에 모인 이들은 본격적으로 각자의 동거 조건을 확인했다. 물러설 줄 모르는 팽팽한 동거 조건 확인 시간 속에서도 의외의 케미가 폭발했다. 스티브J&요니P와 조세호 사이에 공통점이 많았다. 특히, 스케이트보드와 요가를 좋아하는 점, 더 나아가 스티브J와 조세호가 무좀이 있다는 것까지 밝혀져 ‘무좀 브로스’ 케미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스티브J&요니P가 솔로인 방주인들에게 주변에 있는 이성을 소개해 줄 수 있다는 듯 말했는데 이에 조세호와 피오는 “너무 잘 만난 것 같습니다”라며 90도 인사해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첫 만남부터 무좀까지 공개하며 색다른 케미를 발산한 이들은 점심식사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발칙한 동거’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민종 너무 멋져요~”, “유라-김민종-김구라, 의외로 케미 폭발했다”, “김민종-김구라 두 아재 매력 폭발했네~ 유라까지 묘하게 재밌어~ ”, “한은정-케이윌 왜 설레지? 잘 어울려요~”, “한은정-케이윌, 제대로 만났네!”, “스티브J&요니P-조세호-피오 너무 웃겨요~ 다음주 도 꼭 본방 사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화면캡처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