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외로운 톱스타가 아닐까.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약혼에 실패, 과거 버린 아들의 존재까지 알게 됐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성경자(정혜선 분) 때문에 약혼식을 망친 유지나(엄정화 분), 박성환(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나는 인생에서 가장 축복받아야 할 약혼식에서 최악의 순간을 맞았다. 유지나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성경자는 행사 케이크를 뒤엎으며 약혼식을 망쳤다.
유지나는 성경자로부터 "천한 것을 절대 내 며느리로 인정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까지 들으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지나는 박성환에게 결혼을 재촉했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톱스타로서 18살이나 많은 재벌가 회장에게 시집가려다 실패한 가수가 되기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성환은 어머니와 관계와 회사의 문제를 들면서 결혼을 미루자고 말했고, 반면 유지나는 계속해서 박성환에게 결혼을 강요했다.
이 가운데 유지나는 박현준과 관계까지 틀어지게 됐다. 팬들을 동원해 정해당(장희진 분) 기사에 악플을 달도록 선동한 것이 매니저의 증언을 통해 알려진 것.
박현준과 관계가 틀어진 유지나는 고나경(윤아정 분)에게 과거 자신이 버린 윤성하가 이경수(강태오 분)라는 사실 마저 듣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다.
극중 엄정화는 수년 동안 대중으로부터 사랑받아온 톱스타이다. 자존심까지 버려가며 지켜온 자리인데 엄정화는 전광렬의 가족으로 인해 인생을 망치고 있다. 뚜렷한 돌파구마저 보이지 않고 있어 톱스타로서 외로움과 슬픔이 더해지고 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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