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와 강태오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지기 일보 직전이다. 이 사실을 먼저 확인한 전광렬은 엄정화에게 약혼을 제안했다. 엄정화는 이를 받아들일까.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고나경(윤아정 분)으로부터 고인이 된 어머니의 유서에 얽힌 이야기를 듣게 된 박현준(정겨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환(전광렬 분)은 박현준에게 회사 실권을 넘겨줄 테니 홍윤희(손태영 분)와 결혼을 서둘러줄 것을 제안했다. 어떻게든 유지나(엄정화 분)을 품기 위해 박성환은 자신의 모든 걸 걸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고나경은 남편 박현성(조성현 분)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고, 두 사람은 이대로 회사 실권을 박현준에게 넘겨줄 수 없다며 계략을 꾸몄다.

고나경은 박현준의 유일한 약점인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의 죽음이 아버지인 박성환과 얽혀있는 게 있을 거다"라며 의심했다. 이에 분노한 박현준은 박성환이 챙기는 유지나를 납치해 복수를 계획했다.

유지나를 호텔방으로 데리고 간 박현준은 "원색적인 살 냄새가 풍기고 니글거린다"며 독설을 내뱉었다. 자신을 향한 유지나의 애정의 싹을 잘라내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게 유지나는 박현준에게 버림받았다. 반면 유지나와 관계가 정리된 박현준은 정해당(장희진 분)을 향한 애정도를 높였다.

한편, 이경수(강태오 분)는 어렸을 적 자신을 버린 유지나의 피아노 레슨을 계속했다.

이 과정에서 이경수는 자신도 모르게 어렸을 적 이야기를 털어놨고, 유지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과거에 버린 아들이 이경수가 아닐까 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혹시 몰라 이경수가 운영하는 카페를 찾은 유지나는 버린 아들의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이경수 역시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는 상황에 눈물을 흘렸다.

결국 유지나는 이경수와 피아노 레슨을 정리했다. 유지나는 "이경수 청년에 대해 묻고 답했던 것들을 모두 잊어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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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