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아동 성범죄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영국 축구선수 아담 존슨이 사건과 관련해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다른 수감자들과 대화에서 "6년이나 감옥형을 받을 거였다면 차라리 성폭행을 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앞서 존슨은 15세 미성년 팬과 부적절한 관계로 2016년 6년형을 선고받았다. 미성년과 관계를 맺었지만 형이 낮았던 이유는 양 측이 합의하에 관계가 이뤄졌다고 법원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피해자와 강제적 성관계를 가지지 않고, 합의하에 했다'는 이야기가 수감자들 사이에서 나오자 존슨은 뻔뻔스럽게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사회적 논란을 낳고 있는데, 존슨은 여전히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법원 판결에 대해 "자신이 유명인이라 과잉 징계를 받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질타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존슨은 2010년 2월부터 2012년 8월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왼발의 달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올해 2월까지 선덜랜드 소속 미드필더로 활동하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해왔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ㅣB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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