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이 손 내민 엄정화를 밀쳐냈다. 1년 전 문제가 된 엄정화 아들 사진에 대한 논란을 언급하면서 말이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조성택(재희 분)의 죽음으로부터 1년 뒤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성택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정해당(구혜선 분)은 이경수(강태오 분)와 가까운 사이가 됐다. 이경수가 운영 중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
유지나(엄정화 분)도 죽은 조성택에 대한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왔다. 특히 박성환(전광렬 분)의 끈질긴 구애에 마음을 열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그러나 유지나에게 이 사랑 마저도 쉽지 않았다. 박성환의 어머니인 성경자(정혜선 분)가 둘 사이의 관계를 알아차린 것. 유지나는 성경자로부터 "아들과 헤어지라"는 치욕적인 말을 듣고 분노했다.
이에 유지나는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깨고 다른 소속사를 알아볼 것을 매니저에게 부탁했다. 한 가지 조건도 내걸었다. 유지나는 "정해당과 나를 키워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유지나의 부탁을 받은 박현준(정겨운 분)은 정해당과 계약을 위해 물밑 작업을 시도했다. 정해당은 10년 만에 찾아온 기회에 밝게 웃었지만, 그 배경이 유지나라는 사실을 알고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하지 않은 채 집으로 돌아갔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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