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가수 한희준이 거침없는 발언으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러블리즈, 한희준이 출연했다. 이날 한희준은 출연과 동시에 자랑을 늘어놓으며 베테랑 DJ 컬투마저 당황하게 했다.
미국 FOX에서 방송된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톱9까지 오른 한희준. 그는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면, 비행기 탔을 때 기장님이 방송을 통해 내 소개를 해주신다. 비행기 안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희준은 또 "오바마 전 대통령과 사진을 찍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오바마 전 대통령의 딸이 자신의 팬이었다며 초대를 해줬다는 것.
한희준은 함께 출연한 러블리즈에 거침없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예인이 가장 예쁘다고 고백한 한희준은 케이의 애교를 보고는 "애교 많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을 돌려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달 26일 컴백한 러블리즈는 지난주 종영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 속 자신들의 노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OST도 아닌데, 자주 나와 신기했다"고 말했다. 러블리즈의 '아츄'는 '월계수' 속 현우, 이세영 커플이 등장할 때마다 BGM으로 깔리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이 커플은 '아츄커플'로 불리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 인연으로 저희가 '월계수'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감독님께서 촬영장에 갔을 때 정말 잘해주셨다. 드라마 촬영장을 처음 가봐서 똑같은 부분을 엄청 많이 찍더라. 그것도 신기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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