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할리우드 명품 조연 배우 빌 팩스톤이 향년 6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6일(현지시간) 빌 팩스톤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고인이 수술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빌 팩스톤은 40년간 여러 작품으로 사랑받은 배우이자 필름메이커로서 걸출한 업적을 남겼다. 그의 예술에 대한 열정은 그를 아는 모든 이가 느낄 수 있었고, 따뜻함과 지치지 않는 열정 또한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성명을 냈다.
지난 1975년 영화 '크레이지 마마'로 데뷔한 그는 '터미네이터' '코만도'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1986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에이리언2'를 통해 조연으로 성장했다.
이어 '트루 라이즈' '타이타닉' 등에 출연했으며, 2005년에는 '내 생애 최고의 경기'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빌 팩스톤의 사망 소식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브라이언 크랜스톤, 케빈 베이컨, 아놀드 슈왈제네거 등은 인터뷰, SNS 등을 통해 추모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하고 나섰다.
제임스 카메론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밤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빌 팩스턴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그를 추모했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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