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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쿠바 대표팀이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내달 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B조 1라운드를 앞둔 쿠바 대표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평가전이 오후 2시 경기로 잡혀있어 정오 무렵부터 훈련을 시작해야했는데 쿠바 선수단은 오후 한 시께 고척돔에 등장했다. 타격훈련 없이 워밍업과 캐치볼 등으로 간단하게 몸을 푼 뒤 곧바로 경기 준비에 돌입했다. 아마 최강으로 불리는 쿠바 답게 자신감이 있어 훈련을 최소화한 것일까.
대표팀 관계자는 “쿠바 선수단이 오늘(25일) 새벽 6시에 한국에 왔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곧바로 휴식을 취하다 12시 20분에 호텔에서 출발한다고 하더라. 장시간 비행에 시차적응까지 고려하면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컨디션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그래도 회복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정도면 시차 적응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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