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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일본 J리그 인기구단 우라와 레즈가 K리그 클래식과의 프리시즌 매치를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0일 우라와 레즈가 오는 12일 제10회 사이타마 시티컵을 통해 서울과 대진한다고 전하면서 두 팀의 인연을 보도했다.

서울과 우라와 레즈는 올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같은 조에 속했다. 두 팀은 F조에 편성돼 오는 28일 첫 맞대결을 가진 뒤 5월 10일에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사이타마 시티컵은 전초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두 팀은 지난해 ACL 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명승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우라와는 최근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올시즌 리그와 ACL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라와는 서울전을 앞두고 상당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공격수 이충성은 “90분안에 우리의 축구를 보여줘야한다. J리그든 ACL이든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골키퍼 에노모토 테츠야는 “우라와는 승리의 버릇이 있다. 항상 이겨야한다”고 승리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서울과 우라와가 맞대결을 펼치는 사이타마 시티컵은 이미 1만1500장의 예매가 진행돼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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