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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하루가 멀다하고 늘어나는 예능프로그램에 비해 새로운 MC는 찾아보기 힘들다. 예능 MC가 기근이라는 현재, 슈퍼주니어 이특과 김희철이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다. 이특은 명석한 두뇌와 포용력 그리고 유쾌한 진행을 자랑하고 있고 김희철 역시 예능 출연자를 넘어서 본격 MC 행보를 걷고 있다.
이특은 방송계 종횡무진 활약하며 일찌감치 차세대 MC 기대주로 꼽혔다. 슈퍼주니어와 데뷔후 예능무대에 두각을 보여온 이특은 SBS ‘강심장’에서 스페셜 MC로서 ‘특기가요’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SBS ‘스타킹’에서도 고정 출연하며 강호동과 함께 MC로서 역량을 키웠다. 예능에서는 슈퍼주니어 맏형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제대로 물을 만나 활약 중인 이특은 누구와 만나더라도 매끄러운 진행력을 과시하며 자신만의 시너지를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제대 후에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세시즌째 진행하고 있고, 올해에는 패션엔 ‘화장대를 부탁해’를 통해 뷰티 프로그램에도 도전했다. MBC MUSIC ‘스타쇼 360’, tvN ‘노래의 탄생’에 이어 최근에는 코미디TV ‘운빨레이스’와 TV조선 ‘아이돌잔치’의 MC를 꿰차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이특은 방송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2016 아시아송페스티벌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드, 드림콘서트 등 다양한 시상식과 축제에서도 진행을 맡아 원활한 전천후 MC로 성장중이다.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며 예능 PD들의 섭외 1순위에 오른 김희철도 MC로서 자신의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데뷔 당시부터 독특한 콘셉트로 활약해온 김희철은 2010년 SBS ‘패밀리가 떴다2’와 MBC ‘라디오스타’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군복무 후에 복귀한 JTBC ‘썰전’에서 예열을 마친 후 지난해부터 ‘아는 형님’으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 중이다. 무엇보다 ‘아는 형님’에서는 게스트와 출연진의 어색함을 단숨에 사라지게 하는 드립력을 자랑하며 핵심 멤버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정형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연한 ‘주간 아이돌’에서는 12년차 선배 아이돌로서 후배들을 이끌며 MC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김희철은 이번달에만 채널A ‘싱데렐라’와 JTBC ‘팬덤싱어’ 등 두개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며 차세대 주자로서 활약 중이다. 연예계 넓은 인맥과 다양한 분야의 지식 그리고 넘치는 끼와 입담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그는 이제 내달 1일 첫 방송을 앞둔 온스타일 뷰티프로그램 ‘립스틱 프린스’에서는 단독 MC를 맡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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