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네이마르가 적으로 만난 팀 동료 리오넬 메시에게 완승을 거뒀다.

남미 지역 최대 라이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11차전'에서 격돌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1골 1도움 맹활약 속에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은 전반 25분 만에 네이마르와 필리레 쿠티뉴의 합작품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네이마르가 상대 진영 왼편에서 내준 패스를 쿠티뉴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네이마르는 전반 종료 직전 골키퍼와 일대 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3분 파울리뉴의 쐐기골을 추가한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유튜브를 공개된 영상에서 네이마르는 번개같은 몸놀림으로 아르헨티나의 중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도 그를 막기 위해 따라붙었지만 몸싸움에서 밀리며 굴욕 아닌 굴욕 장면을 탄생시켰다.


한편, 네이마르는 이날 자신의 A매치 5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A매치 74경기 만에 50골을 터뜨린 네이마르는 '브라질 레전드' 호마리우(70경기 55골), 호나우두(98경기 62골) 등에 이어 브라질 축구 역사상 4번째로 50골 고지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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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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