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이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4일(한국시간) 상하이 상강은 공식 SNS를 통해 "에릭손 감독이 더 이상 상하이 상강과 함께하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선임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상하이 상강은 높은 이적료로 헐크를 영입하는 등 리그 우승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했지만 올 시즌 승점 52점으로 3위에 랭크돼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을 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상하이 상강은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과 결별을 택하고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FC 포르투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쌓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는 이후 첼시, 토트넘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감독을 맡았다.
한편,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는 FC 포르투, 제니트에 이어 상하이에서 헐크와 재회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상하이 상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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