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카카오가 라이벌 업체인 네이버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수용씨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카카오의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조수용 JOH & 컴퍼니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산업디자인 학사와 석사 출신으로, 프리챌 디자인 센터장을 거쳐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이후 브랜드 및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JOH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카카오는 조 부사장이 인터넷 포털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총괄해 온 경험을 살려 사용자의 이용 환경 및 경험(UI/UX), 디자인, 마케팅 영역 등에서 큰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수용 부사장은 11월 중순 카카오에 합류할 예정이다. JOH의 대표이사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활동은 유지한 채 카카오의 부사장을 겸직할 예정이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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