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양민희기자] 손흥민(24·토트넘)을 향한 일부 팬들의 과격한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손흥민은 19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레버쿠젠과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시작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레버쿠젠에서 2년은 행복했고 골을 넣어도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난감한 상황이 발생 했다.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준비하자 관중석에 있던 일부 팬들이 이물질을 던지기 시작한 것. 이에 손흥민은 반응을 두 손을 치켜들며 난감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야유와 집중 견제 속 손흥민은 슈팅 1개를 기록한 채 후반 44분 벤치에 물러났다. 레버쿠젠 팬들은 또다시 야유를 퍼부었지만 손흥민은 박수를 치며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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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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