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이 위기에 처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는 강인경(윤아정 분)과 차민우(노영학 분)가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야학을 마친 강인경은 차민우의 도움으로 비를 피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이 달콤한 기류를 이어가던 중 남희애가 불쑥 찾아왔다. 남희애를 본 강인경은 그가 앞서 차민우와 연인 관계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이에 강인경은 "저 이만 가볼게요"라고 말한 후 자리를 피했고, 차민우는 그런 그를 한참이나 바라봤다. 남희애는 "저 분 버스 차장 일도 하면서 야학 다니는 거야?"라고 강인경에 대해 물었고, 차민우는 "그렇다"며 "힘들 텐데 굳세게 열심히 산다"라고 걱정했다.

차민우의 마음을 읽은 남희애는 강인경을 질투하기 시작했다. 남희애는 "나도 열심히 사면서 해바라기처럼 한 사람만 보는데 왜 못 알아주는 거냐"라고 혼잣말을 했다.

한편 배춘자(한가림 분)는 강인경을 따라 버스 회사에 취직했고, 강한수(오승윤 분)는 기뻐했다. 그는 "열심히 사는 모습 보기 좋다"라고 칭찬했고, 배춘자는 강한수에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강인경과 차민우는 계속 사랑을 키웠다. 차민우는 야학을 마친 강인경을 집까지 데려다줬고, 강인경은 "누가 보면 오해할 거 같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차민우는 "오해하면 어때요"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 모습을 강한수가 목격했고, 강인경은 "어차피 나랑은 이뤄질 수 없는 선생님이다"라며 "서울에서 최고로 좋은 대학 나온 분인데 나랑 맞지 않는 분이다"라고 씁쓸해했다.

최사장(강성진 분)과 변근태(김규철 분)는 빚을 받아내기 위해 강인경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강인경은 "어떻게 해서든 그 돈 꼭 갚을 테니까 자꾸 저 불러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변근태는 강인경을 이형욱(최준용 분)에 팔아넘길 작전을 세우고 있었다.

또한 최사장은 강인경을 찾아가 "이렇게 된 거 우리 다 끝내버리자"라고 불을 들고 협박했다.

한편, KBS2 아침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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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