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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시한부 로맨스를 그릴 JTBC 금토극 ‘판타스틱’이 김현주와 주상욱의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하는 ‘판타스틱’ 측은 김현주와 주상욱의 위트 넘치는 반전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갑(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린다.
김현주는 캐릭터 포스터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전했다. 시한부 판정에도 신파 따위 개나 줘버리고 오늘을 화끈하게 사는 멘탈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 역의 그는 단 한 컷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담았다. 환한 미소 속에 깊은 감정이 담긴 눈빛과 한 줄기 눈물로 울고 짜기보다 반짝이는 삶을 계획하는 ‘직진녀’ 이소혜라는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완벽히 구현했다. ‘지금 이 순간 난 가장 건강하다’라는 카피는 누구보다 찬란한 오늘을 살아가고자 하는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키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늘 예상을 넘는 연기로 독보적인 흥행퀸으로 사랑받아 온 김현주이기에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기대하게 한다.
주상욱은 김현주와 상반된 매력으로 대비된다. 그는 일명 ‘발카프리오’로 불리는 발연기 장인 ‘우주대스타’ 류해성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주상욱은 조각같은 비주얼에 톱스타 아우라를 발산하며 한껏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진지한 표정속에 ‘알아요, 나 발연긴 거. 세상이 다 아는 이야긴데 뭐’라는 위트 넘치는 반전 카피가 웃음을 자아낸다.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지만, 로봇연기를 넘어선 알파고 발연기로 ‘발카프리오’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가진 류해성 캐릭터와 딱 맞는 ‘진지한데 웃긴’ 센스 만점 포스터를 완성했다. 그동안 반듯하고 묵직한 이미지를 보여준 주상욱이 선보일 파격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한 포스터 촬영 현장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김현주는 사소한 손동작이나 눈빛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로 이소혜의 감정에 몰입했고, 즉석에서 눈물을 흘려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주상욱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류해성에 빙의한 듯 코믹하면서도 매력적인 표정과 포즈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제작진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의심의 여지없는 완벽한 ‘꿀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은 신파없고 가식없고 시간도 없는‘오늘만 사는’ 3無 로맨스에 궁금증을 더했다.
‘판타스틱’ 제작 관계자는 “두 배우의 호흡은 가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완벽했다. 이미 캐릭터에 몰입한 두 사람의 시너지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해 감정선이 제대로 살아있는 포스터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판타스틱’은 ‘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묵직한 작품에서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조남국 PD와 ‘슬픈연가’,‘세친구’,‘남자셋 여자셋’ 등을 집필한 감각적인 필력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현주, 주상욱, 박시연, 김태훈, 지수를 비롯해 김지영, 윤소정, 김정난, 김영민, 채국희, 조재윤, 김재화 등 연기력과 개성까지 겸비한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최강 ‘꿀조합’라인업을 완성한 ‘판타스틱’은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0분에 첫방송한다.
hjcho@sportsseoul.com
제공|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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