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뷰티풀마인드' 장혁이 병원 사람들이 반대하는 방법으로 전이성 뇌종양 환자를 치료해냈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에서는 전이성 뇌종양 환자를 치료하는 이영오(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력반으로 발령을 받은 계진성은 첫 사건으로 강도사건을 맡아 출동했다. 범인은 앞서 현성병원에 입원했던 이상준이었다. 하지만 이상준은 갑자기 쓰러졌고 계진성은 이상준을 현성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영오는 계진성에게 이상준이 폐암 4기에 암이 뇌까지 전이돼 항암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사들이 치료할 방법이 없고 환자도 치료를 거부하니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계진성은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는 없다며 이영오를 다그쳤다.

VIP 병실에는 중년 여성 이옥경이 환자로 입원했다. 이옥경은 간호사들과 의사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며 기분을 나쁘게 만들었다. 결국 이영오가 이옥경의 담당 의사가 됐다. 진단 결과 이옥경은 앞서 입원한 이상준과 같은 전이성 뇌종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영오는 성공률이 희박한 수술 대신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술을 할 것을 결정했다. 하지만 주치의인 현석주(윤현민 분)는 이영오의 의견에 반대하며 이영오 대신 오경진(조재완 분)을 이옥경 담당의사로 바꿨다.

이영오는 이상준의 치료 방법을 놓고 계진성에게 불법적인 치료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 또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주치의가 환자와 자주 만나야 한다고 전했다. 계진성은 이상준을 설득했다.

이영오는 이옥경을 만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불법적인 방법을 써야한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다음날 이영오의 이야기를 들은 오경진은 이영오에게 절대로 수술실에 들어올 수 없다며 대립했다. 잠시 후 반전이 일어났다. 오경진의 수술실에 이영오가 들어와있던 것. 알고보니 오경진의 죽은 아내 역시 전이성 뇌종양을 앓고 있었고, 오경진은 조직 검사를 하다 아내를 잃고 만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었다. 두 사람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이옥경의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강현준(오정세 분)은 이영오로 인해 병원이 벌금을 받게 되자 그의 직권을 정지 시켰다. 그 때 이옥경이 들어와 이영오가 병원에 돈을 벌어다 줄 사람이라며 그의 직권 정지를 풀라고 말했다. 또한 이옥경은 현성병원에 기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수술 전날 이영오의 설득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영오는 이상준에게 가서 병원을 나가게 되면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준을 울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오는 이상준에게 기부자가 나섰다며 수술을 해줄 것임을 밝혔다. 이상준은 수술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건명과 이영오가 처음 만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건명은 병원 사람들의 만류에도 병원에 온 이영오를 수술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술 도중 이건명의 친아들이 사망했고 수술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이건명은 좌절했다. 또한 이건명은 이영오의 수술 도중 전두엽을 건드려 이영오가 감정 장애를 갖게 만들었다. 이건명은 자신의 아들 목숨과 맞바꾼 이영오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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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