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뷰티풀 마인드’ 장혁이 연쇄 살인 혐의를 벗고도 교수직에서 해임됐다.

5일 방송된 KBS2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병원 교수직에서 해임되는 이영오(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재(박세영 분)와 강현준(오정세 분)은 이영오를 사이코패스로 몰아세우고 연쇄살인의 범인으로 지목하며 몰아세웠다. 특히 김민재는 “반사회적인격장애를 지닌 사이코패스다”라며 “이것은 이영오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주치의 소견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교수가 됐고, 이영오는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같은 시간 현석주(윤현민 분)는 채순호(이재룡 분)를 추궁했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고, 김윤경(심이영 분)을 찾아가 진실을 물었다. 이영오가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은 김윤경은 불안감에 휩싸였고, 약물로 버리타가 의식을 잃고 결국 자수했다.

체포된 이영오는 조사를 받았다.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된 조사에서 이영오는 혼란을 주는 대답을 했고, 자해를 하면서 노승찬(공형진 분)에게 “내 아픔이 전해지느냐”라며 “나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낀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계진성은 상처를 치료해 준 뒤 노승찬에게 마취과 김윤경이 진범이라고 밝혔다. 김윤경이 자수를 하면서 이영오는 풀려났다.

혐의를 벗은 이영오는 병원으로 돌아가 강현준에게 해임안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김민재에게도 과거의 일을 추궁했고, 김민재는 오히려 “나를 이용한 것은 네가 먼저다”라고 말하며 이영오의 손길을 피했다. 김민재는 예전부터 이영오가 자신의 바디시그널을 읽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영오는 그런 김민재의 목을 조르면서 “김민재에게만은 최선을 다했다”고 읊조렸다. 병원사람들은 이영오가 공감장애라고 쑥덕이면서 그를 피했다.

이때 악성뇌종양으로 수술을 몇 차례 받은 환자가 병원에 왔고, 환자를 살펴보는 이영오에게 환자의 보호자는 더 이상 치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오는 환자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파악하며 반드시 살리겠다고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왔지만 이영오는 긴급 수술에 성공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보호자는 환자의 산소호흡기를 떼면서 “이제 경찰서로 가면 되냐”고 말했다. 결국 이영오는 병원 교수직에서 해임됐다. 이건명은 “당신 때문에 환자 보호자가 사랑하는 가장의 목숨을 끊은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 또 그게 왜 잘못됐는지 모르는 자네가 더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후 정신없이 길거리를 배회하던 이영오는 행인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이때 계진성이 나타나며 그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2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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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