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유로2016' 성적 부진으로 사의를 표한 로이 호지슨 감독 후임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시어러는 영국과 아이슬란드의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FA 측에 나를 선임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이 아니라면 코치로라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몸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감독이 되더라도 나처럼 대표팀 경험이 있는 선수 출신 코치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어러는 "나는 4, 5년 전에도 FA 측에 나를 대표팀 감독으로 고려해달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그들은 내가 경험이 부족하다며 거절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드러났듯이 FA는 경험이 많은 감독에게 거액을 주고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내가 그들보다 못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과연 FA 측이 시어러의 바람대로 그를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시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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