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내 사위의 여자’ 서우림이 임종 직전 박순천에게 사과했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에서 방여사(서우림 분)은 임종 직전 이진숙(박순천 분)에게 그동안의 일을 사과했다.


이날 김현태(서하준 분)는 박수경(양진성 분)을 프랑스로 가라고 허락했다. 김현태는 “프랑스가라. 하지만 언제든 오고 싶으면 돌아오라. 이제는 나와 훈이가 수경 씨 기다리겠다”며 박수경이 프랑스로 편히 갈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회사에서는 차익준(박재민 분)은 김현태에게 최재영(장승조 분)이 도망갔다고 알렸다. 이가은(윤지유 분)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고 최재영을 자수시킨다는 조건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 날 밤 이가은은 최재영에게 전화를 받았다. 최재영은 밀항을 위한 위조여권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가은은 최재영에게 자수를 권유했지만 최재영은 “난 이대로 끝낼 수 없다”라며 “김현태에게 그런 모습 절대 보일 수 없다. 난 가은 씨가 내편인줄 알았는데”라고 말하자 결국 이가은은 최재영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한편, 마선영(황영희 분)은 “난 우리 아들 말만 믿어. 분명 김현태 짓이야”라며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마선영은 “내가 감옥가게 두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그 순간 마선영은 이가은에게 연락을 받고 나갔다. 마선영은 이가은에게 밀항을 준비 중인 최재영의 소식을 들었다. 그러면서 이강은은 마선영에게 “밀항하려면 위조여권이 필요하다”며 최재영이 부탁한 사실을 알렸다.


또한 이날 방여사는 임종 직전 이진숙(박순천 분)과 박태호(길용우 분)를 불렀다. 방여사는 “미안해 내가 네 인생 망가트렸다. 아범하고 수경이를 마음 아프게했다”라며 “내 자식들을 위해 했던 일들이 그게 내 자식들을 힘들게 한 게. 그게 제일 아파 대체 뭘 위해 살았던 건지”라며 이진숙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방여사는 박태호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기다리다 끝내 목숨을 달리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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