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_그래그런거야_노주현김정난결혼비하인드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SBS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의 노주현과 김정난이 훈훈한 결혼식을 올리는 ‘반전’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노주현과 김정난은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민호 역과 강수미 역으로 열연중이다. 두 사람은 탄탄한 연기내공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고 유연한 호흡으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한 33회에서 노주현과 김정난은 예상치 못한 러브라인 급진전으로 시청자들에게 달달한 반전을 안겼다. 노주현이 그동안 김정난의 짝사랑을 애써 외면하면서, 재혼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던 것과 달리, 가족들에게 김정난과 재혼하겠다고 선언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노주현과 김정난이 마침내 결혼을 약속하고, 가족들이 모두 모인 앞에서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려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노주현과 김정난이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부부로서 첫 시작을 맺은 ‘소소한 결혼식’의 비하인드 컷이 방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의 축복 가득한 ‘스몰 웨딩’ 장면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촬영했다. 특히 이날 베이지색 재킷과 보타이로 중후한 멋을 낸 신랑 노주현과 레이스 드레스와 진주 목걸이 등으로 단아하면서 우아한 신부의 김정난이 현장에 등장하자,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환호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두 사람의 변신에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촬영에는 이순재(종철 역)부터 남규리(나영 역)까지 대가족 총 19명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서로 다정한 인사와 안부를 주고받았고, 여느 때보다 화기애애하면서도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 노주현과 김정난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이제 막 하나가 된 수줍은 부부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일사천리로 결혼식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노주현과 김정난이 한 쌍의 부부가 되면서 두 사람뿐만 아니라 ‘그래’ 대가족에게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기게 된다”며 “앞으로 펼쳐질 노주현, 김정난의 재혼기와 그로 인해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 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에선 윤소이(세희 역)가 남편 김영훈(현우 역)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동안 김영훈의 혼외자식 때문에 속앓이했던 윤소이는 김영훈에게 “당신 끊어내지 못하는 거. 내가 좋은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당신 놓기 싫어서였을 거야”라고 말했다. 김영훈이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사과를 건네면서, 두 사람은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대로 윤소이와 김영훈 부부가 혼외자식 문제를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부부로서 좋은 사이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hjcho@sportsseoul.com

제공|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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