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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15년 만에 PC 플랫폼으로의 귀환을 선언한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하 화이트데이)가 첫 번째 관문인 스팀 그린 라이트(Green Light)를 이틀 만에 통과하며 PC 버전의 발매를 준비한다.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화이트데이가 21일 오전(한국 시각) 스팀으로부터 ‘출시 허가’(Greenlit) 자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스팀 그린라이트 등록 및 투표 시작 이틀 만에 달성한 쾌거다.
스팀 그린라이트는 밸브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 관문으로 스팀에 출시할 게임을 이용자가 직접 투표해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로이게임즈 측은 “일반적으로 스팀 그린라이트는 투표 시작 이후 출시 허가가 떨어지는데 10일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국내·외 게이머 여러분들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예상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그린라이트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로이게임즈는 “화이트데이 PC(스팀) 버전은 15년 만에 다시 한번 PC 플랫폼에 도전하는 것이고 이번에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트데이 모바일 버전은 지난 2015년 11월 유료(Paid) 게임으로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발매되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 국어를 탑재한 글로벌 버전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해 세계시장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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