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영화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원작자 순끼 작가가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28일 순끼 작가 작품을 담당하는 포털사이트 관계자는 한 매체에 "'치즈인더트랩' 영화 작업은 정해진게 아무것도 없다고 하더라. 순끼 작가 참여나 영화화 모두 확정된 게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치즈인더트랩'이 영화화 된다고 보도했다. 영화는 '내부자들' 기획자이며 과거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건축학개론' 등 많은 영화 흥행을 이끈 이동호 대표가 제작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순끼 작가가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치즈인더트랩'의 영화화는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다시 한 번 유정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던 박해진 측은 "2개월 전에 제작사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아직 출연을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순끼 작가가 영화화에 참여한다면 출연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앞서 tvN에서 드라마화 됐다. 방영 초반 높은 싱크로율과 흡입력 있는 전개를 자랑하며 tvN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으나 웹툰 원작자인 순끼 작가와 불협화음을 냈고 주인공인 박해진의 분량을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또한 애매모호한 결말 역시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기며 아쉬움 속에 종영을 맞았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드라마 '치즈인더트랩'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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