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의 불륜 스캔들에 아내 오토타케 히토미가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오토타케 히토미는 24일 오토타케닷컴을 통해 남편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많은 분께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같은 사태를 초래한 것은 아내인 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과 논의한 결과, 3명의 아이와 함께 부부로서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며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앞서 ‘주간신조’는 오토타케 히로타다가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고 본인 스스로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오토타케 히로타다는 24일 오토타케닷컴에 ‘주간신조의 보도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사과 글을 올리고 불륜을 시인했다.
오토타케 히로타다는 “저의 부도덕 때문에 많은 분들께 폐와 걱정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보도된 저의 행동은 지금까지 지지해준 아내와 여러분들을 배신하는 행위이며 용납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토타케 히로타다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났으며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출판한 저서 '오체불만족'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그는 현재 자민당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불륜 스캔들이 터지면서 정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오체불만족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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