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가수 주니엘이 삼일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주니엘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삼일절에 대한 문구를 게재했다. 하지만 "오늘은 삼일절이다. 세계에 대한민국이 독립되었다는 걸 알린 날. 독립운동을 해주셨던 우리 애국지사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합시다"라고 남긴 글이 문제였다.


삼일절은 대한민국이 독립된 날이 아닌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인 것. 이에 주니엘도 곧바로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수정했다.


하지만 네티즌은 이를 문제삼아 주니엘이 애국자인 척한다는 댓글을 달며 비판을 이어갔고, 이에 주니엘은 추가 게시글을 통해 해명했다.


주니엘은 "애국자인 척이라니.. 광복절과 삼일절을 헷갈린 것도 아니에요. 글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확인도 했었고 단지 내가 쓴 글이 지적받아 이게 오해할 수도 있는 말인가. 아님 정말 틀린 말인가 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해 수정한 건 맞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잘못됐고 한 번 더 공부된 것도 맞습니다. 그건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애국지사 분들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마음을 '~척'이라고 폄하하진 말아주세요. 저도 앞으로 이런 글 올릴 땐 더 신중하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주니엘은 지난 2012년 '일라일라(Illa Illa)'로 데뷔해 '나쁜 사람' '귀여운 남자' '쏘리'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주니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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