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두부빌딩
[스포츠서울] 지난 6일 발생한 대만 지진 당시 사망한 41명 중 39명이 있던 건물의 부실공사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타이난 시에서 지진으로 붕괴한 웨이관진룽 빌딩 벽 안에서 식용유통 등 양철 깡통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이 부실공사 논란 촉발 이유다.
또한 일부 건물 기둥에서는 스티로품이 발견됐으며, 철근 역시 매우 가늘어 기준치에 미달했다는 보도도 현지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지진당시 무너진 건물 외에 주변 건물들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도 부실공사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주민 4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웨이관진룽 빌딩에 있다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실종자 100여 명도 대부분 붕괴한 건물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