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전도연의 영화 '남과 여'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4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이벤트에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전도연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영화 '무뢰한'으로 부산영화제를 찾은 전도연은 딸이 엄마를 따라서 배우가 되겠다고 하면 허락할 생각이냐고 묻자 "'칸의 여왕'을 넘어선다면 연기를 하라고 하겠다. 하지만 나보다 못한다면 하지 말라고 말리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전도연은 제60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지난 2007년 남편 강시규 씨와 결혼, 2009년 딸을 출산했다.


이어 전도연은 "딸은 내게 지치지 말아야지 하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제 딸은 항상 기도한다. 착한 엄마가 되게 해달라고…"라고 말했다.


특히 "착한 엄마가 되셨냐"는 질문에 전도연은 "이뤄지면 소원이 아닌 거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남과 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윤기 감독과 배우 전도연, 공유가 참석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