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로고 공개 "끝이 아니고 시작"

[스포츠서울] 더불어민주당이 7일 새 로고를 공개했다.

새 로고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진리와 정의가 만들어내는 민주주의의 'ㅁ'을 활용, 펄럭이는 깃발 모양을 당명인 더불어민주당 글씨 오른쪽 상단에 넣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새 로고를 공개했다. 손 위원장은 "메인 로고는 한재준 서울여대 교수의 작품이며, 'ㅁ'을 활용한 '민주네모'의 디자인은 김주성 명지전문대 교수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로고 중엔 드라마 '정도전', 술 '화요' 등의 글씨를 쓴 캘리그래퍼 강병인 선생의 글씨도 사용됐다. 로고 선정에는 1만5000명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손 위원장은 "보통 심벌이나 로고같이 하나를 정해놓고 그걸 똑같이 써야 한다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개방적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총선 출마자들이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변형해 사용할 수 있도록 색상과 깃발의 모양을 하나로 고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손 위원장은 "다양한 디자인은 더민주의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라며 "(총선용 작업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