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세계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극찬했던 라벨 모리슨(22·라치오)이 이탈리아의 세리에A 진출 6개월 만에 자국 리그 복귀를 알아보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라벨 모리슨이 라치오에서 끔찍한 생활을 마치고 잉글랜드 복귀를 위해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라벨 모리슨은 오는 1월 열리는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에서 겪은 악몽을 떨쳐내려고 한다. 라치오 이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모리슨은 라치오에서 실패를 인정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슨은 라치오에서 리그 3경기, 유로파 리그 1경기에만 출장하며 라치오 감독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의 눈에 들지 못 했다. 하지만 라치오는 당초 3년 계약을 맺었던 모리슨이 6개월 만에 팀을 떠난다면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라치오는 모리슨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750만 파운드(약 130억 원)의 이적료를 보상받으려 하고 있다.
모리슨의 영입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모리슨은 지난 2013~2014시즌 QPR에서 17경기 6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프로생활 중 황금기를 보냈다.
한편, 모리슨은 21세이하(U-21)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4경기에 출장해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라벨 모리슨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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