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이지윤


[스포츠서울]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즈와 4년간 총액 1200만 달러(약 138억 원)에 계약을 맺은 가운데 그의 아내 이지윤과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박병호의 아내 이지윤은 과거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해 박병호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윤은 "박병호가 워낙 연습벌레에 술도 못하고 놀 줄도 모르는 걸 보고 분명 성공할 거라고 확신했다"며 "내가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호의 아내 이지윤은 "당시에는 모두 의아해 했지만 결혼은 제 인생의 가장 큰 만루홈런이다"라며 남편 박병호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박병호의 아내 이지윤은 "대시는 어떻게 받았냐"는 질문에 "미니홈피 쪽지로 받았다"며 "처음에는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싶다'더니 '정정하겠다. 진지하게 마음에 드니 한 번만 만나달라'는 자신감에서 진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한편, 미네소타 구단은 오는 3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박병호의 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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