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조인성


[스포츠서울] '영혼의 배터리' 심수창과 조인성이 내년 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누빈다.


심수창은 30일 4년간 총액 13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 5000만 원)에 한화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심수창의 계약이 눈길을 끄는 건 바로 한화 포수 조인성과 재회 때문이다.


앞서 조인성은 지난 28일 원 소속구단인 한화 이글스와 2년간 총액 10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4억 원)으로 프로야구 최초 3번 째 FA 계약을 체결했다.


심수창과 조인성은 LG 트윈스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터리이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심수창과 조인성이 마운드에서 언쟁을 벌이면서 질책성 동반 2군행을 통보받은 바 있다.


이후 심수창은 넥센 히어로즈로, 조인성은 SK 와이번스로 각각 떠나게 됐고, 이별에 앞서 공식적인 화해를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스토리가 눈길을 끄는 만큼 야구팬들 사이에서 이들의 재회는 화젯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의 재회가 2016시즌 어떤 볼거리를 제공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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