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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은 오랜 역사와 함께 신비스러운 문명의 흔적이 전해내려오는 땅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페트라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통해 유명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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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글·사진 스포츠서울 이우석기자]“왜, 에어조단(Air Jordan)이 아니지?”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요르단의 수도 암만으로 떠나는 국적기 ‘로열 조다니안 에어(Royal Jordanian Air)’를 기다리며 든 생각이다.
조단, 요르단, 요단…. 눈치를 챘겠지만 중동의 전략적 요지에 위치한 요르단은 신구약을 막론하고 성서(코란에도 나온다)에 빈번히 등장하는 땅이다. 멀리 하늘을 받치고 있는 시타델의 기둥이야 물론이며 길가 발길에 채는 돌부리 하나도 일만 년 역사 쯤은 우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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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와 수다떨고 맛집찾아 줄서서 밥먹고… 요르단인들의 생활도 한국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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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건넌다’는 의미를 지닌 요단강이 있어서인지 출장 전부터 다들 걱정이다. 내전과 ISIS(이슬람국가) 불법점령 등으로 수 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시리아와 무척 가깝고, 혹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걸릴 지도 모른다고 말해줬다. 하지만 직접 다녀온 요르단의 분위기는 무척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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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언제나 중동국가에 대한 편견이 있지만 요르단의 일상은 서울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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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반도의 끝자락 요충지에 위치한 요르단은 미군과 함께 IS에 공습작전 중인 국가로 내부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안정적이다. 얼마전 국왕이 직접 전투기를 몰고 IS 요새를 폭격하겠다던 바로 그 나라다. 체재하는 동안 브라질처럼 길거리에 총성을 들을 수 있다거나 유럽의 여러 지역처럼 무장세력이 테러를 모의하다 잡히거나 하는 뉴스 속보는 없었다.
또 메르스 발병 2위로 186명의 환자가 발병한 국가에서 온 한국인에게 환자 12명의 요르단은 차라리 마음이 놓이는 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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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언제나 중동국가에 대한 편견이 있지만 요르단의 일상은 서울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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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단강을 건넌다’는 뜻은 광야(요르단 땅)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이 죽으면 천국(가나안 땅=이스라엘)으로 가기 위해 강을 건너야 한다는 의미로 생겨난 말이다.
여행자는 당연히 자신의 안전에 책임져야 한다. 허나 기우가 지나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신비의 고대 유적 페트라는 정말 요단강에 이르러서야 접할 수 있다.
결국 나는 요르단으로 떠났고 그곳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들을 만났다. 인디애나 존스 박사처럼 페트라에서 나귀를 탔고 사막의 아름다운 은하수도 눈에 담을 기회를 가졌다. 그렇게 요르단은 개인적인 여행 리스트 한 켠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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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를 기념하는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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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암만 인근에는 모세가 묻혔다는 느보 산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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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암만 도심 다운타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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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은 편견처럼 딱딱한 곳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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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땅 요르단모래폭풍이 불었다. 갑자기 빗방울과 함께 세상이 샛노랗게 변했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다. 황사와는 다르다지만 직접 겪기엔 크게 달라 보이진 않는다. 출발 전에는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풍경이다. 흐리고 비가 오고 이런 상황이 여행기간 내내 이어졌다. 꽤 익사이팅한 여행지였다. 역사의 땅 요르단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온통 광야였다. 사막도 아니고 그저 광야. 이보다 요르단 땅을 적확하게 표현할 단어가 있을까. 성서에 따르자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홍해를 갈라 애굽(이집트)을 탈출한 모세는 가나안에 돌아가지 못한 채 이곳 ‘광야’에 눌러앉아 40년 간 이상 살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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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암만 시내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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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살지 않는 광야는 아니다. 그 이전에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코란에선 이브라힘)의 후손들이 암몬, 모합, 에돔 등 고대국가를 이뤘다. 최근에는 유황불로 멸망했다는 소돔의 흔적 역시 요르단 사해 부근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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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시내에 나와 노래를 부르며 즐기는 요르단 젊은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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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있었지만 수도 암만의 기원인 암몬(Ammon)은 굉장히 유명하다. 처음 들어본다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곳이 로마시대 ‘필라델피아’라는 거대 위성도시(데카폴리스)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알면 크게 놀랄테다. 게다가 그 뜻은 바로 ‘근친의 도시’에서 출발했다.
역시 성경에 의하면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그의 딸과 근친해 낳은 자식의 이름이 암몬이었다. 암몬은 이 지역 사람들의 역사 상 굉장히 중요한 유적이며 성지다. 모세가 묻혀있다는 느보(Nebo)산 역시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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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타델에 남아있는 헤라클레스의 조각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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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몬성의 원형인 시타델(Citadel)은 암만 시내 한 복판 언덕에 있다. 긴 세월을 거치는 동안 여러 시대의 양식을 동시에 간직한 기둥과 주춧돌 등 흔적이 서로 뒤엉켜 남았다. 헤라클레스의 조각도 일부가 남아있다. 높은 언덕 위에서는 로마식 원형극장과 이슬람 모스크까지 살펴볼 수 있다. 호주나 미국에 비하면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박물관도 무료에다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다, 유일한 금지 표시는 ‘No Smoking’이었는데 이 관대한 도시에선 이마저도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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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타델에서 만난 어린이들. 이들에게 고대유적은 그저 놀이터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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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자체가 타임머신이자 역사책, 종교서적이다. 게다가 모든 곳이 핫 플레이스다. 낮기온이 40도 이상 오르니 분명 ‘핫 플레이스’임에 틀림없다. 모르긴 해도 이집트에서 탈출한 모세는 더운 날씨에 후회를 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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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은 기독교 문화 유산이 남아 있어 교회도 찾아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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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의 다운타운 역시 ‘더운’타운이였지만 시장에는 기온보다 뜨거운 활기가 넘쳤다. 아라비아식 커피와 물담배를 피우며 옥상카페에서 암만의 속살을 들여다 보는 새 광야의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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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디럼 사막을 즐기는 여행. 낙타와 사륜구동차를 타고 사막을 누비며 광야를 즐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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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디럼 사막의 밤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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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종단여행보통 요르단 여행은 남북으로 기나긴 동선을 움직여야 한다. 사해와 페트라 등을 모두 돌아보려면 ‘왕의 대로’를 따라 꽤 긴 동선을 움직여야 한다. 다행히 중간에 사막 별밤캠프를 할 수 있어서 좋다.
기나긴 길을 달렸다. 가이드 압둘라(그의 국왕 이름과 같다)는 모래폭풍이 걷히고 나면 오히려 맑아질 것이라 위로했고, 몇시간 후 우리 모두는 그의 말이 모두 틀렸음을 깨달았다.(그는 처음부터 알고있었는지 모른다.) 대신 사막의 분위기는 모래폭풍과 무척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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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 여행은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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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럼 사막.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배경이다. 여러 곳에 사막이 있지만 붉은 모래에 낙타가 있는 전형적인 상상 속 사막 풍경이다. 기암괴석의 사암 봉우리가 뚝뚝 박혀있어 마치 모퉁이를 돌면 아나킨 스카이워커(스타워즈 다스베이더의 어릴적 이름)라도 마주칠 듯 기이한 풍경을 자랑한다. 우린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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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디럼 사막의 베두인 캠프에서 보내는 하루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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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노을은 모래폭풍을 뚫고 환상적인 황금색을 발한다. 사암 봉우리는 마치 거인처럼 드넓은 모래사장을 지키고 섰다.
밤이 찾아들었다. 베두인 족의 텐트 호텔은 그럭저럭 아늑했다. 수염난 남자들이 차려주는 식사와 전통 공연도 괜찮았고 뜨거운 물도 제법 쾌활하게 나왔다. 아! 와이파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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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디럼 사막을 즐기는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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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무렵, 구름이 걷히며 사막의 별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을 세로지른 은하수와 반짝이는 별빛이 모래구름 사이로 붉은 사막을 비춘다. 아! 동방박사가 봤을 그 별, 어스름한 은하수가 폭포처럼 내려와 마른 땅에 생명의 빛을 전해준다. 일만 년 역사의 땅에 한결같은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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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디럼 사막 베두인 캠프 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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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테마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사막열차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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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열차여행이다. 와디럼을 빠져나와 역시 광야를 달리다보면 낡은 기차역을 만난다. 이곳에서 관광객은 매우 특이한 체험을 하게된다. 장갑차의 호위 아래 기관포로 중무장한 근대식 열차에 올라 광야를 달린다. 모두들 즐거운 표정. 소총을 든 군인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존스 박사처럼 달리는 객차 사이에서 목숨을 건 격투신을 연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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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열차 투어에선 영화에서 처럼 재미난 ‘설정샷’ 놀이도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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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그 다음이다. 얼굴을 꽁꽁 싸매고 총을 든 괴한, 아니 사실은 베두인 전사들이 낙타와 말을 타고 달리는 열차를 멈춰 세운다. 아까 함께 사진을 찍었던 군인들은 맥을 못추고 항복을 한다. 군인들과 관광객들은 캠프로 압송된다. 스토리가 영 이상하다. 안그래도 찜찜한 시국에 어느 바보가 ‘납치 체험’ 따위를 즐기겠나.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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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사막열차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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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의 로렌스에 나온 요르단 독립 무장투쟁사를 재연한 프로그램이다. 터키군에 대항해 싸운 요르단 전사들은 나라를 되찾았다. 이를 영화 장면처럼 꾸몄다. 굉장히 흥미진진하지만, 사실 관계를 제때 눈치채지 못한다면 가슴을 쓸어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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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의 로마유적 제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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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박물관 요르단성경에 등장하는 거라사(제라시·Jerash)는 현존하는 로마 유적 중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 암만에서 1시간만 이동하면 닿은 곳이지만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 유적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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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라시는 전세계 로마 유적 중 가장 보존상태가 좋은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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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시대 순으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의 유적지가 혼재된 상태로 내려오고 있지만 그리스 로마의 유적이 주를 이룬다. 8세기 발생한 지진으로 무너진 상태 그대로다. 개선문, 아르테미스 신전, 원형극장, 상점가, 교회 등이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보다 더 잘 보존된 상태로 남아있다. 편견과는 달리 이슬람에선 기존의 문명과 유산을 파괴하지 않고 그 안에서 공존하며 산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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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라시에서 만난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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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문은 각각 필라델피아 게이트와 다마스쿠스 게이트인데 로마 10개의 위성도시 들은 저마다 다른 도시를 향해 문을 세우고 그 이름을 붙여 유기적인 관계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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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페트라 낙타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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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름난 유적 페트라(Petra)는 암만으로부터 남쪽 260㎞에 위치했다. 7대 불가사의 유적지(7 Wonders) 중 하나로, 1989년 개봉한 영화 인디애나 존스3(최후의 성전)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나치에 맞서 먼저 예수의 성배를 찾으려 나선 존스 박사처럼 나는 당시 영화에서 봤던 경이로움을 찾아 이 숨겨진(?) 협곡을 찾아나섰다. 존스는 입장료를 내지 않았겠지만 나는 냈다. 페트라 입구 가게들은 채찍과 모자 등 인디애나 존스의 테마 기념품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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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페트라로 들어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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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사원 ‘알 카즈네’는 긴 협곡 끝에 숨어있다. 빌딩처럼 높은 암벽 사이로 무려 1.5㎞에 이르는 샛길이 이어진다. 이따금씩 마차가 지나고 드디어 좁은 협곡 틈새로 황금색(정말 그렇게 보인다) 사원이 보인다. 바위에 암각된 웅장한 사원. 알 카즈네다.
기원전 7세기 경 나바테아 인(Nabateaean)이 건설한 이 신비로운 고대 도시는 옛 영화를 오롯이 간직한 채 현대인들에게 속살을 드러냈다. 정말 신기하게도 사원 앞 광장에선 와이파이(유료)가 되고, 나귀와 낙타 택시를 두고 관광객들을 호객하는 이들로 가득하다. 어쩌면 과거보다 더 번성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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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페트라에서 가장 유명한 암각신전인 알 카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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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테아 인들은 향신료 거래 무역로의 요충지에서 많은 부를 축적하고 이 위풍당당한 도시를 건설했다. AD 2세기 경 페트라를 어떻게 알고 찾아온 로마병정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번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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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라는 돌산을 일일이 쪼아 만든 도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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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즈네로부터 넓은 터가 나타난다. 무덤과 지하신전, 집터, 로마시대 건설한 노천극장 등이 이어지며 화려한 영화를 추측할 수 있다. 운없게도 수많은 일행 중 나를 태운 불쌍한 나귀와 함께 언덕을 오르며 차근차근 흥분을 가라앉힌다. 페트라, 여전히 그 이름만으로 신비함이 전이되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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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은 알고보면 중동의 이름난 휴양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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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은 알고보면 중동의 이름난 휴양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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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의 휴식기독교 성지순례객이 즐겨찾는 요르단은 의외로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무엇보다 치안이 좋고 대부분의 도시가 고원지대로 서늘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헤롯왕이 탕치를 위해 찾았다는 마인(Ma’in) 온천과 사해(Dead sea) 일대에 근사한 리조트 단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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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함께 사해의 절반을 나눠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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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이 -400m인 사해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육지인 셈이다. 이곳에 고인 물은 뜨거운 날씨와 암염으로 인해 염도가 매우 높아 아무런 생물이 살지 못한다. 그래서 사해(死海)다. 수영을 못하더라도 몸을 뉘이면 저절로 둥둥 뜨는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책이나 신문을 보는 척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중심을 못가눠 뒤집어 진다면 큰일이다. 입이나 코에 들어가면 짠 정도가 아니라 톡 쏠 정도로 쓰디쓴 맛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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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과 머드팩을 위해 사해를 찾는 관광객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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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건너편은 이스라엘이다. 사해 해안선을 따라 ‘민물’ 수영장을 갖춘 리조트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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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롯왕이 찾았다는 마인 온천 등 휴양시설도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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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괴한 풍광의 요르단 광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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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잠을 자다 깼더니 자동차는 화성탐사선 큐리어시티 호라도 된 것처럼 괴상한 지형의 산을 오르고 있다. 깊은 계곡이 보인다. 이곳이 바로 온천으로 유명한 마인 계곡이다. 암만 인근의 마다바(Madaba)에 위치한 마인 온천은 60~70도에 가까운 뜨거운 용출수가 솟는 곳으로 헤롯왕이 오가며 근처에 여름궁전을 지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마치 세종대왕이 종기 치료차 온양온천을 찾았다는 것처럼 비슷한 설화가 전해지는 것이 놀랍다.
이곳에서 에바종(Evason) 리조트와 식스센스(Six Senses)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식스센스는 천연 온천수 폭포와 수영장을 갖춘 스파시설이다. 수영을 즐긴 후 아늑한 현대식 스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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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난 분장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페트라의 나귀 호객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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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요르단은 중동에 대한 편견을 말끔히 걷어주는 여행지다. 금욕적이고 경직된 종교 생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도 인생을 충분히 즐긴다. 매끼 같은 음식을 먹지만 밤이면 몰려나와 ‘남자끼리’ 노래도 부르고 역시 ‘남자끼리’ 수다도 떤다. 관광객을 위해 술을 파는 곳도 있다.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멋진 풍경과 역사적 가치가 빛나는 유적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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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은 세계적인 관광국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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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땅을 떠나며 앞으로 어떤 곳에서야 이처럼 생생한 역사와 다시 마주칠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봤다. 결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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