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란


[스포츠서울] 배우 김화란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화란 박상원 부부가 출연해 귀농에 대한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은 "친구가 동생이랑 와서 사업제안을 해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며 "내가 38억 대고 그렇게 해서 한 번 해보자 했는데 그 서류가 다 가짜였다"고 말했다.


김화란은 "우울증 걸릴 정도로 힘들었다"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도 듣기 싫고, 그런 소문이 있다는 게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며 "나를 모르는 데 가서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행히 좋은 곳을 찾은 것 같다"고 귀농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화란은 지난 18일 오후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에서 자동차 사고로 갑작스레 숨졌다. 김화란의 남편 역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인의 발인은 20일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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