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골프채로 2억 원짜리 자신의 벤츠 차량을 파손시킨 사건이 화제인 가운데 벤츠코리아 측에서 문제로 삼은 소유자의 임의 개조(튜닝)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임의 개조한 부품을 원상복구한 뒤 시동 꺼짐 현상의 원인을 찾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해당 고객이 격분한 나머지 차량을 파손한 것”이라며 “해결 방안을 찾던 중 고객이 스스로 차량을 파손해 난감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벤츠코리아가 문제로 삼은 튜닝은 센터 머플러와 이그조스트 플랩에 관한 부분이다. 센터머플러는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관을 중앙으로 모은 튜닝 부품이며, 이그조스트 플랩은 배기음에 관련된 부분이다.


고성능 차량을 소유한 이들이 종종 사용하는 배기 관련 튜닝인 것으로, 문제가 된 A 씨 역시 자신의 차량(S 63 AMG)에 장착했다.


이에 대해 벤츠코리아 측은 “해당 튜닝이 시동 꺼짐 현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다만 회사 규정상 임의 개조 부품에 대해선 AS 및 환불이 되지 않는 만큼 해당 부품을 원상복귀할 것을 고객에게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A 씨는 운행 중 6월 25일과 7월 27일 시동 꺼짐 현상이 나타났다며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AS와 환불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신의 차량을 골프채 등으로 부수며 해당 영상을 SNS에 올렸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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