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맨 남성의원 장창식 수원점  원장(20150910)
트루맨 남성의원 장창식 수원점 원장

‘귀두확대, 터널이식법 시행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효과’

수술 후 일정 기간 샤워를 하지 못하는 특성상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겨울에 성기확대수술 받으려는 문의가 급증한다. 성기확대는 적용 부위에 따라 크게 음경확대와 귀두확대로 나뉘지만 둘 중 시행 빈도가 단연 높은 것은 음경확대다. 이 때문에 귀두확대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수술 정보를 찾아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장창식 트루맨 남성의원 수원점 원장(비뇨기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귀두확대술 전반에 대해 알아본다.

귀두확대수술은 크게 귀두거상법과 주입법으로 나뉜다. 귀두거상법은 귀두와 음경해면체 사이를 박리한 후 1mm 가량의 얇은 대체진피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수술 특성상 불가피하게 절개가 필요하며, 절개창에 의한 흉터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부기가 빠지면 확대 효과가 미미해진다는 단점도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대부분 남성수술 시행 병원에서는 이 시술을 고집하지 않는다.

주입법은 △라이펜, HA 필러 등 액상 필러제 △메가필, 라지필 등 대체진피분말제 △자가조직 등의 확대재료를 주사기로 해당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다. 귀두거상법에 비해 특별한 시술 노하우가 필요치 않으며, 수술 소요 시간이 짧은 편이어서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길 원하는 남성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주입법에도 단점이 있다. 마치 스펀지와 같은 형태를 한 귀두 해면체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서 부분적인 흡수가 일어날 수 있다. 이로 인해 표면이 엠보싱 화장지처럼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더 경과하면 대부분 재료가 흡수돼 확대 효과가 사라지게 된다.

최근에는 이 같은 주입법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터널이식법’이 등장해 널리 시행되고 있다. 터널이식법이란 귀두에 확대물질이 들어갈 수 있는 일정한 공간을 터널 모양처럼 만든 후 재료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터널을 만드는 과정에서 귀두해면체 조직이 손상되면 생리적으로 섬유성 조직이 생기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단순 주입법에 비해 주입물질의 흡수율이 낮아지며 확대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장창식 원장은 “터널이식법의 포인트는 360도에 가깝게 터널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확대 재료가 들어간 부분과 들어가지 않은 부분의 경계에 턱이 지는 부자연스러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이어 “요도를 포함하고 있는 귀두 특성상 귀두 둘레에 터널을 만드는 것은 매우 까다로워 집도의의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가 없으면 자칫 요도를 손상시킬 수 있다”며 “시술 후 만족도가 높으려면 터널이식법을 시행하는 병원 중에서도 360도에 최대한 가깝게 터널을 만들 수 있는 경험 많은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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