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
[스포츠서울] 가수 미나가 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그가 인기를 얻었던 '월드컵 응원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나는 지난 2002년 1집 앨범 'Rendezvous'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미나는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2002 한일월드컵'에서 태극기를 몸에 두르는 등 독특한 응원방법을 선보여 '월드컵 응원녀', '월드컵 가수' 등의 타이틀을 얻으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중화권 스타로 자리매김한 미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제 3회 대한민국 평화대상' 국위선양 부문, '2015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한류공헌상 등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 가운데 미나의 뒤를 이어 월드컵 응원녀로 이름을 알린 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 당시에는 '엘프녀'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의 사진이 퍼졌다. 온라인 게임 캐릭터 엘프와 닮아 '엘프녀'로 이름 붙여진 이 여성은 한장희였고, 이후 '폭시'라는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에는 다양한 '월드컵 응원녀'들이 등장했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지난해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최근 대세로 자리매김한 피트니스 모델 유승옥이 월드컵 응원녀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17일 미나 측 관계자에 따르면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6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류필립은 현재 군복무 중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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