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그룹 가수 원투의 송호범이 아내 백승혜와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 중인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털어놓은 에피스드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0년 4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서는 송호범이 출연해 초등학생 네티즌과 싸울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송호범은 "미모의 아내를 둔 것이 불안하지 않느냐"는 MC 박미선의 질문에 "많이 불안하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송호범은 아내의 미니홈피에 댓글을 달며 호감을 표시한 한 네티즌에 대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송호범은 "한 번은 아내의 미니홈피에 갔는데 웬 남자가 '누나가 조금만 늦게 결혼했어도 내 것이었는데'라는 댓글을 모든 사진에 달아놨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호범은 "너무 화가 나서 쪽지라도 보내 한마디 해야겠다고 생각해 즉시로 해당 네티즌의 미니홈피로 들어가서 대체 어떤 남자인지 확인을 했는데 알고 보니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라고 밝혀 녹화장을 웃움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송호범과 백승혜는 지난 2007년 6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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