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오늘(31일) 하늘에 블루문이 떴다.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다.


블루문은 파란 달이 아니다. 매우 드문 일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 '원스 인 어 블루문(once in a blue moon)'에서 따온 말이다.


또한 달을 풍요로움의 상징으로 여기는 동양과 달리 서양에서는 마녀와 연관 지어 불길하게 여긴다. 이 때문에 '우울한' 뜻도 있는 블루를 달과 엮어 블루문이라고 명명했다는 설도 있다.


이와 반대로 진짜 '푸른달(블루문)'의 유무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1883년 인도네시아에 파란빛의 달이 떴다고 한다. 크라카토아 화산 폭발로 대기 중 먼지의 농도가 짙어졌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뜬 푸른달은 1미크론(1mm의 1/1000) 크기의 작은 먼지 알갱이들이 달빛의 붉은색을 흩어버리고 다른 색은 통과시키면서 푸른색을 띤 달이 관측된 것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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