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효도르 예멜리야넨코(39·러시아) 3년 만에 복귀를 결정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효도르와 붙었던 최홍만(35·한국) 선수의 과거 방송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 5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주최 측의 압박 때문에 효도르와 경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만은 "시합 5일 전에 효도르와 시합 제의가 들어왔다. 원래는 없던 게임이었다. 갑자기 제의가 와서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혀 준비가 안됐고 MMA는 생소한 경기였다"며 "그런데 일본 측에서 흥행을 위해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주최측의 압박이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앞서 효도르는 최홍만을 1라운드 1분 54초 만에 암바로 제압하는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효도르 복귀, 돌아왔다", "효도르 복귀, 60억분의 1 사나이네", "효도르 복귀하다니", "효도르 복귀, 그가 돌아왔다", "효도르 복귀, 경기 챙겨볼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효도르는 지난 2013년 격투기를 은퇴한 뒤 러시아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최고와 코치와 함께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민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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