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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힙합·알앤비계의 ‘신성’ 크러쉬의 신곡 ‘오아시스(Oasis)’가 표절 의혹을 받았다.
강일권 힙합 웹진 리드머 편집장은 지난 14일 트위터에 “쇼미더머니 가사 논란 덕에 미국 알앤비 뮤지션 에릭 베링거(Eric Bellinger)의 ‘아크워드(Awkward)’를 번안곡 수준으로 베낀 크러쉬의 ‘오아시스’는 순항 중”이라며 “원 저작권자가 소송을 걸어 판결이 나지 않는 이상 표절이란 말을 쓸 수 없기에 (이렇게 표현한다)”고 밝혔다.
강 편집장은 “지금 한국대중음악계에는 레퍼런스(참고)를 빙자한 베끼기에 중독된 뮤지션들이 너무 많다. 심지어 이게 잘못된 건지조차 모르는 이들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투브 등에 크러쉬의 ‘오아시스’와 에릭 베링거의 ‘아크워드’ 음악을 비교한 동영상 등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다.
크러쉬는 9일 새 싱글앨범 ‘오아시스’를 발매하자마자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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